콘노스케를 따라 걷다보니 왠지 현세에서 멀어진듯한 기분에 유리코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위 풍경은 마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듯한 착각이 일게할 정도였다 "사니와님, 우리는 지금 현세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물론 사니와님의 영력으로 드나들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래? 그런데 언제 도착해?" "이제 곧 도착할 겁니다, 아 저기입니다" 콘노스케가 가리킨 방...
그거 알아? 이렇게 이슬비가 부슬부슬 쏟아지는 날엔 대나무 숲에선 누굴 부르는 듯한 피리소리가 들린대 도성에 대나무 숲의 피리소리에 관한 이야기는 일파만파 퍼져갔지만 정작 그 피리소리가 부르는 이는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누군가는 악귀가 인간을 잡아먹기 위해 홀리는 소리라 하고 또 누군가는 요괴가 한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그 인간을 부르는 소리라 하고 또 누...
켄지를 따라 이동하던 와중 소녀의 엄마는 아직도 의심이 들기 시작했는지 질문을 던졌다 "저기 잠시만요" "?" "우리 아영이가 영력이 있다고 하셨죠? 하지만 전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켄지는 잠시 빙긋 웃더니 소녀의 엄마에게 질문을 했다 "혹시 아영양을 출산하셨을 당시, 이상한 일이 일어나거나 아영양이 자라면서 특이한 일이 있었나요?" 소녀의 어머니는 잠...
※주의 창작 여사니와 나옵니다 검×사니 요소 주의 필력이 죄송합니다 캐붕이 경보입니다 ==================================== 나는 현재 가족들과 일본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어쩌다가 일본까지 가게 되었는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과거를 떠올리기로 한다 나는 경기도에서 태어나 자랐고 태권도 사범인 아버지와 유도 사범인 어...
※과거날조 심각함 주의!! 성신님 풍신님 죄송합니다 스사비가 인간이던 시절 살던 마을이 일목련이 지키려던 마을과 밀접해 있었다면.. "당신이 풍신님이 맞으신가요?" 풍신은 어느 맑은 날에 만났던 인간의 아이를 잊지 못하였다 "인간의 아이로구나" "네 풍신님" "어떤 소원을 빌고 싶어서 왔니?" 풍신은 아이의 검은 머리칼을 쓰다듬고 맑게 반짝거리는 아이의 큰...
그 후로 며칠이 지나갔다 출전, 원정, 내번 등등 반복적인 일상의 흐름에도 하세베는 여전히 모모에게 다가가지 않고 모모 역시 하세베만 보면 피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변 남사들의 몫이라 지금 자리 싸움이 문제가 아니고 저 둘이 먼저 화해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을 맞추었다 "소환자, 그만 하고 사과하지 그래?"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런데 ...
카센은 오늘도 역시 부엌에서 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취사담당 남사인 호리카와 쿠니히로와 같이 상의를 한뒤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볶은고기가 들어간 오니기리로 결정한 뒤 준비를 서둘렀다 그 때.. "아아 내가 너무 늦은 모양이네, 카센군과 호리카와군이 수고해주고 있었구나?" 낮선 목소리에 둘이 뒤를 돌아보니 검은 정장에 검은 안대를 낀 도검남사, 쇼쿠다이키리 미츠...
다음 날, 하세베는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옆침대에서 술을 마시고 잔건지 드릉드릉 코를 골며 자는 니혼고 덕에 눈이 떠진거였다 하세베는 니혼고를 한번 흘겨보고는(물론 엉덩이를 한번 차주는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니혼고가 화들짝 놀라 깼다가 다시 잠들었지만..)방밖으로 나와 모모가 전날 칠판에 적어둔 내번담당과 근시를 확인했다 근시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확인한...
족자에 그려진 그림 안을 거닐다 그대로 잠이들었던 화조풍월은 문득 족자 안의 분위기가 변했다는 느낌에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명 맑고 푸른 하늘에 오색가지의 예쁜 꽃이 잔뜩 피어있고 시냇물이 흐르는 울창한 숲에 귀엽게 지저귀는 새들이 날아다니고 노래하던 풍경이였는데 꽃도 숲도 새들도 하나없는 어둑한 하늘에 바닥에는 이름 모를 핏빛의 붉은 꽃들이 잔뜩...
다음 날, 전날 연회의 후유증 탓인지 남사들 몇은 숙취에 시달리고 있었고 모모는 어짜피 오늘은 휴일이라 출전도 원정도 내번도 없으니 푹 쉬라고 한뒤 대장간으로 향했다 어젯밤 검 두자루가 완성 되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모모는 완성된 두자루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라? 하나는.. 창 같은데.." 하나는 검이라기엔 아주 긴 검은색 자루에 날이 있을법한 곳엔 보기...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갔다 모모는 출전때 쓸 전략을 짜는건 이제 능숙해졌고 영력 또한 이시키리마루가 방법을 보충해줘서 효율적으로 다룰수 있게 되었다 아군의 공격력을 강화시키거나 사령인 하니를 실체화시켜 남사들을 지키게끔 하는 등..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면 힘이 쭉 빠져 일어날 수도 없게 되니 최대한 조절해가며 써야한다 저번엔 모모가 그 사실을 잊은채 너무...
음양사/도검 위주로 파고있는 겜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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